이브라힘은 말리에서 스페인으로 이주해 현재 마드리드에서 마리아마와 함께 살며 벽돌공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경찰에 의해 체포되고, 체류 허가가 없다는 이유로 고국으로 강제 추방된다. 이브라힘은 마리아마와 곧 태어날 딸과 다시 만나기 위해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질러 고된 여정을 거친 끝에, 그는 몇몇 동료들과 함께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이민자 캠프인 구루구 산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스페인으로 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울타리를 넘으려는 아미나타라는 여성을 만나지만, 그 울타리를 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