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미치루의 집에, 살인 혐의로 경찰에 쫓기고있는 아키히로라는 남자가 도망쳐 들어와, 아무도 모르게 잠복하기 시작한다. 며칠 후, 미치루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만일 나쁜 사람으로 습격당하는 일이 있으면, 혀를 깨물고 죽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알아채지 못한 척을 계속한다. 그러나 아키히로는 위협를 가하는 커녕 소리나지 않도록 조용히 있을 뿐이다. 오히려 미치루가 다치지 않도록 도와 주기도한다. 그런 두 사람의 이상한 동거다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