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난 인도 여인 마야와 그녀의 절친인 미국여인 알렉스는 마야의 부모님 고향인 인도의 벽지인 우티로 여행을 온다. 마야는 부모님이 미국에서 절대로 고향에 안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고향집 ‘마니카 페리야 비두’ 저택을 찾아간다. 그들을 반겨준 마야 숙모는 이 둘을 환대하며, 둘은 이 아름다운 저택에서 머물게 된다. 마야는 저택 너머의 깊은 숲 속의 동굴에서 만난, 마법의 약을 실험한다는 미트라란 남자에게 반해 카마수트라 사랑에 빠지고, 알렉스는 화가 밀린드의 모델을 하면서 밀린드와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알렉스가 마야 숙모의 사진을 찍었는데 배경인 저택은 일그러진 흉가로 나오고 숙모는 알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사진이 현상되자 밤중에 집을 수색하던 중 집사인 아푸를 만나 현실을 깨닫게 된다. 아푸는 알렉스에게 주술에 걸린 마야를 구할 인도 고서를 주고 쓰러지자 그녀는 아푸 역시 유령이었으며 이 집은 오래 방치된 흉가임을 확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