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헤어졌던 아버지가 8년 전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 미사키. 인적 없는 해안가 땅 끝 마을에서 미사키는 아버지를 기다리며 ‘요다카 카페’의 문을 연다. 한편, 이웃에 살고 있는 싱글맘 에리코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기 위해 타지로 일을 나간다. 매일 밤, 집 앞에서 엄마 에리코를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에리코. 과연, 세상의 끝과 맞닿은 곳에서 그들은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그윽한 커피 향과 함께 찾아 온 진한 그리움… 따뜻한 온기와 함께 당신을 위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