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에 휩싸인 세 여인이 있다. 영화의 시작을 여는 건 아기를 갖기 위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왕비(샐마 헤이엑) 이야기다. 왕비는 풍문에 따라 처녀가 요리한 바다괴물의 심장을 먹고 아들을 얻는다. 아이는 같은 날 태어난 처녀의 아이에게 집착에 관심을 보이며 성장한다. 두 번째는 왕의 사랑을 얻기 위해 젊음을 탐하는 노파와 그 동생의 이야기다. 도라는 우연한 계기로 젊음을 얻는다. 이를 시기한 동생 이마는 도라의 말만 믿고 피부를 깎아내 젊음을 되찾으려 한다. 마지막은 거인에게 잡혀간 공주(비비 케이브)의 이야기다. 공주는 벼룩에 정신이 팔린 아버지를 원망하며 호시탐탐 탈출할 기회만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