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아메이는 학교 이사의 딸로 부족함 없이 자라며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 그에 반해 새로 전학 온 아진은 유명한 불량 학생으로 학교에 잘 어울리지 못한다. 아진은 설상가상 다른 동급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아메이가 나서서 도움을 준 후 둘은 단짝 친구가 된다. 캐나다 유학생 재키는 방학을 맞아 홍콩에 돌아오고, 혼자 바닷가를 거닐며 사진을 찍고 있다. 그걸 본 아진과 친구들은 장난으로 아메이에게 재키의 연락처를 얻어내라는 미션을 준다. 용감한 아메이는 재키에게 성큼 다가가고 그 일을 계기로 재키와 만남을 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