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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강속구 시즌 1 삽화 2 에피소드 2 1986

2062년, 지리산(아마도 홋카이도) 기슭에 있는 농장에서 할머니,할아버지와 살고 있던 주인공 최강철은 여자 친구 이성자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약혼하기로 약속한 사이. 그러나 이성자는 그만 아이돌 가수가 되어서, 최강철을 차버린다. 이때 대사가 일품. "성자는 만인의 연인이고, 그런 일은 성자가 허락해도 국민이 허락하지 않아~." 라고. 이에 상심한 최강철은 농장을 마구 파괴하다가… 조부모님께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된다. 알고보니 최강철은 지구인이 아니고 아기 때 외계에서 UFO 캡슐을 타고 온 외계인이었던 것. 어려서부터 비범한 신체능력을 보였던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을 듣게 된다. 그리고 최강철은 할머니께 "너는 초인이니 네가 초인으로 성공해서, 유명한 초인이 되면 성자도 그때는 네게 돌아올 것." 이라는 말을 듣고 유명한 초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그 길로 서울(아마도 도쿄)로 상경한다. 서울에 도착해 어디부터 가야할지 몰라 멍때리고 있던 최강철은 밝은 곳이 눈에 띄어 무작정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은 배틀볼 시합중인 구장이었다. 무료시합인지 아니면 스토리상 필요했기 때문인지, 제지없이 구장에 들어간 최강철은 우여곡절 끝에 지구 대표 블루 플라넷츠팀에 즉석 입단, 미등록 상태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하게 되는데… 이후 펼쳐지는 배틀볼 시합과 그 사이에 일어나는 이야기가 중심. 참고로 출생의 비밀은 이후 한번 더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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