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환과 영규는 함께 차를 타고 나간다. 재환은 길거리에서 손을 흔드는 험상궂은 두사람을 차에 태운다. 두사람은 재환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네다가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다. 강도들은 차를 세우라고 협박한다. 재환은 겁도없이 오히려 강도에게 큰소리친다. 영규는 강도 때문에 놀란 가슴에 재환의 황당한 모습까지 보고 기겁을 한다. 마침내 강도들은 차를 세우고 재환과 영규를 묶고 지갑을 빼앗는다. 재환은 강도에게 맞아서 피를 흘리면서도 계속해서 큰소리를 친다. 강도들은 미리 준비한 차를 타고 도망간다. 영규는 다시는 재환의 차를 타지 않으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