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와노의 모친 이쿠요는 환자인 척 하야사카를 찾아간다. 그녀가 마음에 든 이쿠요는 하야사카의 진료실에 일부러 물건을 두고 온다. 쿠와노는 그녀의 의도를 파악하고, 하야사카에게 더욱 사무적으로 대한다. 한편 맨션의 관리비와 장기수선비 20만 엔을 청구 받은 미치루. 평소 낭비를 많이 하는 그녀에게 그런 큰 돈이 있을 리 없다. 그녀의 고민을 알아챈 에이지는 쿠와노에게 미치루에게 돈을 빌려주면 안 되냐고 말하고, 쿠와노는 돈을 가지고 미치루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