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류시원)는 사채 쓴다는 얘기도 하지 않은 희정(김하늘)에게 자신을 왜 믿지 못하냐며 섭섭해한다. 그리고 명애(이휘향)는 지은(하지원)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며 자신이 엄마이고, 용서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종만(박근형)은 명애를 찾아가고, 종만은 꼭 명애에게 복수하겠노라고 결심한다. 그런데 지은은 명애의 딸이 아니라, 희정이 명애의 딸인데.. 명애는 영민(김민종)에게 지은이 자신의 딸이니 잘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준호는 가게를 팔아서라도 사채를 갚겠다고 결심을 하고, 영민은 명애에게 희정을 새 디자이너로 추천한다. 그리고 명애는 희정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