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비키 고등학교의 교장 선생님은 인품이 좋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이 기절한 상태로 발견된다. 머리에 난 혹을 보면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은 게 틀림없다. 담임 선생님은 그 시간에 교장실에 있었던 아타루, 라무, 멘도, 시노부, 류노스케를 의심한다. 란이 유언비레아라는 희귀한 꽃을 가져왔다. 이 꽃은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날아가서 소문을 퍼뜨리는 무시무시한 꽃이다. 이 꽃을 두고 옥신각신하던 라무와 란은 실수로 꽃이 날아가자 당황한다. 하지만 이미 꽃은 마을 전체로 퍼지고 있는데… 이번 가정방문은 아타루의 집이다. 하지만 이미 걸을 힘조차 없던 온천 마크 선생님은 아타루네 집 현관에 들어가자마자 쓰러지고 만다. 맛있는 냄새가 나는 집안에선 아무도 선생님이 온 걸 눈치채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