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무라에 수수께끼의 인물 시가카와 겐조가 나타난다. 신성한 숲을 더럽히는 자에게는 천벌이 내린다며 숲에 눌러앉아 버티는 겐조. 놀랍게도 그는 자신의 말을 현실로 나타나게 하는 초능력을 지닌 사람이었다. 한편, 숲의 리조트 개발 계획 관계자들이 잇달아 사고를 당하는 가운데 개발 회사 직원 아이자와는 겐조의 신자 집단에 잠입했다가 들켜서 자살을 선고받는다. 아이자와로부터 겐조의 거짓 능력을 밝혀 달라는 의뢰를 받은 우에다는 나오코를 데리고 가비무라로 향한다. 경시청 형사 야베도 현장으로 달려와 사고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 무렵 미나가타라는 남자가 사토미를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