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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의 덫에 걸렸다. 원하지 않아도, 범죄에 가담할 수밖에 없다. 위기는 연이어 다가오고 민재마저 멀어지려 하는데.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걸까. 고민하던 이화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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