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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재력가 노인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자백한 시백. 침묵으로 일관하던 시백은 착희를 변호사로 부른다. 범인을 만나러 온 착희는 시백을 마주하고 분노와 혼란에 휩싸인다. 시백에 대한 배신감에 괴로워하던 착희는 시백을 사형시킬 각오로 접견을 시작한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시백이 드디어 입을 여는 순간, 전재호의 병실에 누군가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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