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으로부터 하루 후, 슌은 미오와 함께 여느 때와 다름없는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어제 보여주었던 슌의 멋진 모습을 기쁘게 여기는 미오와, 가족들이 이런데 자신이 게임을 해도 되는 건지 고민에 빠진 슌. 어딘가 맞물리지 않는 대화 속에서 미오의 마음속에는 공허함이 자리를 잡아갔다. 폭스원 팀은 우승을 위해 앞으로 2번 승리를 해야 하는 상황. 그런 가운데 다시 한번 슌 일행의 앞을 막아서는 슬리핑 아울. 어제의 기세를 몰아 승리를 향해 슌 일행은 분투했으나, 나이토 무츠키가 홀로 이상한 행동을 취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