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오스칼을 옮기려하지만 오스칼은 내려놓고 얼른 포를 쏘아 바스티유를 함락시키라고 지시한다. 알랭은 오스칼의 지시로 구 위병대원들을 이끌어 바스티유를 함락시킨다. 그 소리를 들은 오스칼은 숨을 거둔다. 오스칼은 앙드레와의 좋은 기억들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알랭은 어머니와 여동생이 묻힌 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그의 앞에 베르나르와 로잘리가 찾아왔다. 둘은 바스티유 함락 이후 파리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국민의회에서 민중에게 평판이 좋지 않던 귀족들이 처형당한다는 것과 국왕의 가족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와네트는 도망가다가 민중들에게 붙잡혀 감옥으로 간다. 결국 둘 다 처형되고 생 쥬스트와 로베스피엘도 정권다툼에 밀려 처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