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합 프로레슬링’은 CEO인 아오이가 오락성을 중시하는 프로레슬링을 도입하여 인기 프로레슬링 단체로 성장한다. 그런데 25년 전, 이 단체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대표 선수인 마루야마가 챔피언에 도전한 타이틀 매치에서 이겨 벨트를 빼앗은 순간, 링 위에서 승리 포즈를 한 채 숨진 것이다. 사인은 머리 가격으로 인한 뇌출혈이었으나, 조사를 통해 마루야마가 경기 전에 다쳤던 것으로 밝혀진다. 키리야마와 미카즈키는 최근에 프로레슬링에 푹 빠진 신인 형사 아야쿠모의 안내로 기합 프로레슬링을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