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밀리가 걸린 황제 진영 마지막 시합 9차전. 첫번째 장은 서로 시민으로 무승부. 그리고 두번째 장. 황제를 내려 했으나 주저한 끝에 시민을 내고 만 카이지는, 후회로 크게 동요했다. 그런데 여유로운 표정이었던 토네가와가 어째서인지 노예를 내면서 카이지의 연패도 끝이 난다. 카이지의 승리를 목격한 효도는 토네가와를 모욕하며, 흥분하여 지팡이로 내려친다. 이상할 만큼 분노한 효도를 본 카이지는, 당연히 이길 만한 '무언가'가 있음을 깨닫는다. 이 승부는 사기였으며, 어딘가에 반칙이 숨겨져 있을 거라 의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