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이벤트는 나름대로 성황리에 진행중이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제대로 가게를 살릴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딸기네. 로진이까지 와서 함께 고민을 한 끝에, 가게 컨셉을 완전히 바꾸는 게 좋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파리의 파티스리 분위기로 가게를 꾸민 건 앙리를 향한 마리의 마음과 같은 것. 마리는 쉽게 인정하지 못하고 갈등한다. 얘기 도중 우연히 마리가 지금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린다는 마리에게 휴식을 권하고, 결국 하룻동안 휴가를 얻어 뉴욕 곳곳을 거니는 마리. 그러다 작은 교통사고로 인해 웨딩 케익이 부서져 난처해하는 가족을 만나게 된다. 마리는 자신의 실력으로 케익을 수정해주고 답례로 웨딩 파티에 초대되어, 그곳의 하객들을 바라보며 상념에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