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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다의 "근육"을 본 키시가미는 자신의 "욕구"를 모두 해방시키고 달린다. 그러나 그는 어릴 적부터 그 욕구를 꽁꽁 싸매 숨기고 있었다. 그것을 바꾼 미도스지와의 만남과 그가 던진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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