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병원 톱클래스 의사인 젬마는 멋진 남편과 착한 아들을 둔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것 같이 보이지만 속으론 남편, 사이먼의 외도를 눈치채고 고민 중이다. 결국,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게 된 환자, 칼리에게 남편의 미행을 부탁하고 남편의 외도 장면을 포착하는 데에 성공한다. 외도 상대는 자신의 환자, 수지의 딸인 20대 초반의 케이트. 사이먼의 40번째 생일 파티, 친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젬마는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이 사이먼의 외도에 동조했다는 사실에 더욱 경악하며 무서운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