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북아메리카의 북부 산림과 보르네오 열대우림을 찾아간다. 인생의 첫 위기에 직면한 작은 동물들을 쫓아서 숲 속의 은밀한 왕국에서 벌어지는 온갖 위기와 모험을 체험해 본다. 북부 산림의 생후 6개월 된 줄무늬다람쥐. 어린 다람쥐는 첫 겨울을 나기 직전에 있다. 그는 겨울잠을 자기 전에 반드시 저장해야 하는 도토리를 수집하면서 무시무시한 경쟁자와 거대한 천적과 마주치기도 하고 목숨을 걸고 도토리 사수에 나서기도 한다. 한편, 열대우림에 사는 어린 투파이는 안전한 나무 위에서 내려와 위험천만한 숲 속을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아야 한다. 어린 투파이는 나무 열매를 찾는 호저와 오랑우탄, 수염멧돼지 등 거대한 동물과 마주치기도 하고 불개미를 잡아먹는 천산갑, 벌레를 먹는 벌레먹이통풀, 무서운 포식자 왕비단뱀도 만나게 된다. 한순간도 위험하지 않은 때가 없는 숲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용기와 재치로 이 모든 역경을 헤쳐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