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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로 가는 산길에 큰 은행나무가 벼락을 맞게 되면서 나무는 벌채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나무를 지키던 요괴는 과거 20년 전 인간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나츠메에게 물을 길어와 줄 것을 부탁하는데 한편, 나츠메는 야옹 선생과 함께 나무 요괴와 약속했던 인간을 찾던 중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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