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개구리 한 마리를 쫓아 숲으로 발을 들인 나츠메는 그곳에서 다른 요괴를 잡아먹는 악귀를 본다. 나츠메는 필사적으로 도망을 쳤지만 악귀에게 붙잡혔던 팔에 통증을 느낀다. 그리고 어찌된 일인지 그 자리에 멍이 생기더니 점점 커지는 것이었다. 그것은 닷새 인장이라는 표시로 닷새 후에 악귀에게 잡아먹히게 된다는 저주였다. 게다가 닷새를 기다리기에 조바심이 난 악귀는 그림자 요괴를 보내 나츠메를 쫓게 만들고, 점점 힘이 세진 그림자 요괴는 집 안으로까지 들어와 나츠메를 압박했다. 요괴가 집안까지 들어오자 자신을 돌봐주는 후지와라 부부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나츠메는 급기야 집을 나와 숲에서 노숙을 하며 닷새 동안 악귀를 피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레이코와 인연이 있었던 요괴 히노에의 도움으로 악귀에게 잡아먹히는 위기의 순간을 모면하게 된 나츠메는 무사히 닷새인장의 저주로부터 풀려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