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초하는 어머니와 함께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다. 하지만 어머니가 돌아간 후 그녀는 끝없는 절망감에 빠지고 만다. 착한 부잣집 사모님 강원원은 그녀를 불쌍히 여겨 갈 곳 없는 안초하를 받아들인다.남들은 안초하가 부잣집에 입양 갔다며 부러워했지 안초하는 사람들의 생각하는 만큼 행복하지 않는다. 그녀는 한씨 가문의 큰 도련님 한칠녹의 약혼녀 신분으로 귀족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안초하와 한칠녹은 서로를 못마땅해 하며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원수사이다. 귀족학교의 생활은 그야말로 퇴폐 그 자체였다. 반친구들은 호의호식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 듯 했으나 젊은이가 가지고 있어야 할 당당함과 패기는 보이지 않는다. 굳센 성격의 안초하는 이 상황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 과정에서 능한우와 강진천의 호감과 사랑을 얻었고 그녀와 한칠녹 사이도 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