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극장에서 발레단 입단을 꿈꾸던 무용수가 살해당하고 그의 입 안에서는 화가 에드가 드가의 시가 발견된다. 학생들 사이에서 도는 괴담에 따르면 학교가 소장 중인 에드가 드가의 작품 '14세의 어린 무용수' 유령이 건물을 떠돌며 무용수들을 공격한다고 하는데... 막심 르사주를 살해한 범인이 무용 학교의 또 다른 학생 레아 페레를 도우려고 한다는 점을 눈치챈 앙트완은 2차 오디션 날 범인을 잡을 계획을 세우지만, 오디션 당일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일어나고 만다. 공범으로 의심되는 교장을 찾아가지만, 뜻밖의 상황을 마주한 앙트완. 현장에서는 에드가 드가의 그림이 담긴 엽서가 발견되고, 플로랑스가 이 그림의 의미를 알게 되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