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율을 찾아 온 마을을 뒤지고 다니는 나라. 같은 길만 뱅글뱅글 돌고 있던 차율은 어릴 적 기억까지 떠올라 괴로워하는데... 그 순간, 어디선가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릴 때 애타게 자신의 이름을 부르던 엄마의 목소리 같다. 한편, 차율을 찾은 나라는 다급한 마음으로 차율에게 달려가는데.. 나라의 어깨에 이마를 쿵 떨어트리는 차율. 싱쿵!! 뭐지? 이건 뭐지? 심장이 머리에서 뛰는 듯, 몸은 뻣뻣하게 굳어 서 있는 나라! 간발의 차이로 뒤 늦게 나타는 준모의 시선에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