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팬에어 5022편은 마드리드에서 이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기판 오류로 비행이 한 번 미뤄졌고, 이로 인해 조급함을 느꼈던 부기장은 체크리스트 체크를 대충하는 바람에 이륙 과정에서 필수인 플랩을 대충 체크하는 실수를 범했다. 기장 또한 부기장의 체크리스트 체크를 그대로 믿고 계기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이 실수로 인하여 플랩 0도로 이륙을 시도 했고 결국 실속 후 추락하였다. 탑승자 172명 중 154명이 사망했다. 사고기는 대한항공에서 운용하다 1999년 7월 스팬에어에서 인수했다. 대한항공 시절의 테일넘버는 HL7204, HL7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