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노트로 과속 착륙중 조종사 과실로 활주로를 이탈해 착륙을 실패했다. 기장은 플랩 15도를 지시했지만 F/O가 플랩을 5도만 전개했다. 241노트에서 5도가 한계였던 걸 아는 F/O는 5도만 전개했고 바로 옆 기장에게 15도 전개하기엔 대기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알리질 못했다. GPWS가 Sink-rate와 Pull-up 알람을 울려대고 241노트로 착륙을 시도하고 있는데도 F/O는 Go-around만 조언하고 직접 조종을 인수하지 않았다. 탑승자 140명 중 21명이 사망하고 119명이 생존하고 1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가루다 항공의 737 운용을 조사한 결과는 참담했다. '불안정한 어프로치', '상황판단과 협력 미흡'. 게다가 연료소모를 줄이는 조종사에게 보너스를 주는 등 정신나간 짓을 하고 있었다. 아담 항공 574편 추락 사고과 맞물려 EU에서 인도네시아 국적기에 대한 EU역내 취항금지를 먹고 정신차리게 된다. 연이은 사고를 내던 대한항공의 90년대 말과 닮은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