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의 책을 새로 사서 돌려주기 위해 츠바키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나!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서 고전했지만. 이대로라면 어떻게든…… 어, 어어어어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게다가 내가 계속 숨기고 있던 비밀을 팬지에게 들켜서, 크게 싸우기까지 했어…… 크으으으 이렇게 된 이상 적어도 팬지의 책만큼은 반드시 사서 돌려줘야…… 잠깐, 내가 사기 직전에 팔렸다고오!? 누구냐! 그렇게 분위기 파악 못하는 짓을 저지른 사람은! 어째서 나는 중요한 순간에 매번 실패하는 거냐! ......응? 저 천방지축 어장녀는 귀갓길에서 대체 무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