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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나 시즌 1 삽화 13 에피소드 13 2007

꿈 속에서 자신에게 입맞춤하는 소화(구혜선)때문에 처선(오만석)은 어느덧 잠을 깨었다가 자신 앞에 있는 조치겸(전광렬)을 보고는 깜짝 놀란다. 그러자 치겸은 3일 동안 잘 참았다며 대견스러워하고, 월화(윤유선)와 쇠기노파(김수미)는 그런 처선을 안쓰럽게 바라본다. 이때 한수(안재모)는 정씨(김소현)에게 자신이 양자가 될 수 없는 거냐는 물음을 던지며 처선에게 의미심장한 눈길을 보낸다. 잠시 후 치겸은 월화에게 삼능삼무를 지닌 처선을 양자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쇠기노파 역시 그런 치겸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울음을 터뜨린 월화를 달랜다. 이어 치겸은 처선에게 소화에게 마음이 있느냐고 떠보자 처선은 뜨끔하게 하며 아니라고 얼버무리는데, 이내 치겸은 소화는 이제 성종의 사람이 될터이니 마음을 비우라고 말한다. 그 시각, 성종은 중궁전에 들러 중전에게 이제까지 자신이 너무 무심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이에 중전은 그런 성종의 마음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기에 이른다. 그러다 성종의 옷에서 반쪽짜리 옥패를 발견한 중전은 마음이 심란해진다. 그런가 하면, 소화는 버들이와 그 무리들이 빨래며 잡초를 뽑으라며 명령하자 모멸감을 느끼다가 빨래터로 가게 된다. 이때 소운과 자치, 개남이 나타나 자신들은 처선의 친구라며 소화의 일을 돕는다. 빨래를 마친 소화앞에 갑자기 중전이 나타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자 깜짝 놀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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