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행복해질 거라고 말해줘요.” “어째서 너 같은 아일 좋아하지 않은 걸까.” 서현을 추억하며 아파하는 지후를 보고 잔디의 마음은 먹먹해진다. 잔디의 위로를 받던 지후는 감정에 북받쳐 잔디에게 키스하고. 준표는 질투와 분노로 어쩔 줄 모른 채 혼자 귀국해버린다. 준표는 지후를 F4에서 제명하고 잔디를 퇴학시키겠다는 엄포를 놓고 위기에 빠진 잔디와 지후 앞에 뜻밖의 조력자가 나타난다. 구준표의 천적이자 절대누이, 준희의 등장은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