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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식 날이 찾아왔다. 3학년이 되면 다른 반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 방과 후 이치카와가 반에서 홀로 추억을 떠올리고 있자, 야마다가 그를 체육관으로 불러내었다. 이에 얼굴을 비치니 야마다가 홀로 농구를 하고 있었고,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조건으로 1 대 1 승부를 하게 되었다. 간단하게 승부가 나지는 않았으나, 이치카와는 만약 골을 넣으면 고백한다고 다짐하며 혼신의 슛을 날랐다! 과연 그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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