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샤온을 구해준 여파로 몸살에 걸린 도하. 솔희는 아픈 도하를 서투른 솜씨로 성심성의껏 간호해 준다. 하지만 샤온과의 일로 과거 트라우마가 다시 심해진 도하는 솔희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게 되고. 둘의 관계는 다시 서먹해진다. 솔희는 도하가 운명의 남자가 아니란 걸 알게 됐지만 이상하게 계속 신경이 쓰인다. 그런 와중에 도하는 연서동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버리고. 한편, 자신을 김도하라 주장하는 누군가가 폭로 영상을 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