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염작전(幻炎作戰, Operation Mirage Fire)이 있은지 1년 후, 아브제국은 기존의 세력권을 거의 회복하고 인류연합국의 세력권으로 발을 들여놓으며 "수인작전"을 시작한다...] 바싹 마른 몸에 숨이 곧 멈출 듯한 진트. 그리고 그런 진트를 붙들고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라피르... 이야기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미래의 모습부터 시작한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비보스 제독이 라피르를 로브나스(Robnas) 성계의 임시 영주로 임명하면서 시작된다. 라피르는 일선을 떠난 따분한 직책을 달가와하지 않지만 진트는 반대로 죽고 죽이는 전쟁터를 벗어난 것에 대해 그리 싫어하지 않는다. 한편 비보스 형제는 다른 함대를 제치고 지나치다고 할 정도의 독주를 고집하고, 두사뉴 황태자는 비보스 형제의 함대가 고립을 초래할까 우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