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던 승희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현준은 큰 충격을 받는다. NSS에서 빼낸 백산의 파일을 통해 현준은 자신의 부모가 백산에게 암살됐다는 걸 알게 된다. 백산은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핵무기 부속이 탈취됐음을 보고하자 대통령은 크게 당황한다. 현준이 테러단의 일원이었다고 확신하는 승희는 관련 정보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테러단의 아지트에 온 철영은 북한에서 가져온 물건을 건넨다. 자신의 과거를 묻기 위해 성당을 찾은 현준은 살해된 신부를 발견하고 분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