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를 찾아간 강모는 배당금을 드리겠다고 약속하고 투자금을 받아내 한강건설을 창립한다.강모는 특허를 낸 도로공사법을 이용해 공사를 수주하고 기획이사에 취임한 정연은 민우에게 도로공사예산이 초과된 이유를 묻고 회사일을 치밀하게 챙기며 복수의 칼날을 세운다. 정연은 민우가 편하게 이름을 부르자 상사에게 깍듯이 예를 갖추라고 일침을 놓는다.선거판세가 불리해진 조필연은 재개발농성장에서 조작된 폭행을 당하며 민주투사처럼 행동한다.판세가 역전될 것을 우려한 성모는 찬성에게 당장 조필연의 자작극을 도운 칼치를 잡아들이라고 명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