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와 서연의 키스를 본 초인은 충격으로 돌아서 나온다. 서연은 초인을 부르며 쫓아가려하지만, 선우가 서연을 막아선다. 6개월 동안 많은 것이 변해 있음을 알게 된 초인은 자신의 장례를 치룬 납골당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서연이 두고 간 반지를 보며 마음 아파한다. 초인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놈을 찾겠다 다짐하며 자신의 영정사진과 유골함을 안고 보성대학병원으로 들어온다. 한편, 보성대학병원은 초인이 돌아오자 술렁이기 시작하고, 선우는 초인이 정말 해리성 둔주인지 의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