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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시즌 1 삽화 17 에피소드 17 2010

병준은 아직도 술기운이 남아 비틀대며 찬물로 세수를 하고 나와 침대에 쓰러진다. 손바닥으로 바닥을 만져보고 황당해하다 침대 시트를 벗겨내 세탁실로 향한다. 시모는 그게 뭐냐고 묻고 병준이 실수했다고 말하자 "살다살다 벨일을 다 봐.."라고 말한다. 태섭이 오늘 원룸을 계약하겠다고 말하자 민재는 점심시간에 함께 가자고 한다. 태섭은 경수가 같이 가준다며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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