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 경기 1차전, 제7우주의 마인 부우와 제9우주의 바질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시작부터 바질의 발 차기가 잇달아 작렬한다. 이겼다고 우쭐하는 제9우주의 계왕 신들이었지만 부우는 웃으며 일어선다. 전혀 타격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부우의 공격도 바질에 통하지 않는다. 부우가 내뿜는 공격은 바질의 차기로 모두 분쇄되고 만다. 전왕을 바라보며 오공은 기를 알아챌 수 없는 바질의 정체 모를 세기에 흥미진진해 한다. 그런 가운데 바질은 드디어 본령을 발휘, 무대를 뒤덮을 정도의 거대한 에너지 골을 작렬시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