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 논 사이로 바람이 솔솔, 세끼집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함께한 고창의 여름을 추억하며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 네 사람. 세끼가족의 사랑이 넘치는 촬영현장 대 공개. 세끼집 공식 스포츠 여름 탁구의 뒤를 잇는 가을 야구. 승원과 해진은 공을 따라 또다시 흥분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 무한한 공놀이의 끝은 어디? 첫 외식의 기쁨을 맛봤던 짜장면집부터 첫 만남의 설렘 가득한 구시포 해변까지 추억을 따라 달리는 네 남자의 마지막 트럭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