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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시즌 1 삽화 16 에피소드 16 2002

촬영장에서 통증을 느낀 복수가 미래의 부축을 받자 경은 서운함을 느낀다. 함께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던 복수, 미래, 경은 어색해 한다. 미래는 경에게 복수가 아프다며 집까지 데려다 주라고 한다. 서운함에 경은 계속 울고 복수는 너무 아파서 그랬다며 경에게 미안해한다. 경은 복수에게 어디가 아프냐고 묻고 복수는 담담하게 뇌종양을 앓고 있다고 얘기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복수의 증상은 심해지고 아무 눈치도 못 챈 중섭은 의아해한다. 한편, 미래는 복수와 경을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경에게 복수가 아프다며 그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태연하게 미래의 얘기를 듣던 경은 자신은 간호사가 아니라 복수의 애인이라고 얘기한다. 경은 복수에게 병원에서 만나자고 한다. 병원 벤취에 앉아있던 경은 복수에게 시간이 없다며 치료를 권한다. 병원에서 주사약을 받아온 복수와 경은 지하철에서 서로 주사를 놓겠다고 실갱이를 벌인다. 두 사람은 이제 복수의 병을 덤덤히 받아들인다. 복수는 성호의 학교로 찾아가 유순의 주소를 알아낸다. 유순의 집을 찾은 복수는 성호아빠에게 구박을 받는 유순을 보게 되고 맘이 편치 않다. 유순은 복수를 만나 가게를 정리한 돈을 복수에게 돌려주고 앞으로 자신은 복수의 엄마가 아니라고 말해 복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한편, 복수에게 줄 반찬을 가지고 간 미래는 집 앞에서 중섭을 만나게 되고 중섭에게 복수가 뇌종양에 걸린 사실을 알린다. 촬영 중이던 복수는 또 어지럼증이 몰려와 실신을 한다. 한참 후에 깨어난 복수에게 양찬석은 이제 스턴트 일은 그만 하라며 복수의 인생에 목숨을 걸라고 한다. 한편, 집에 들어간 복수는 누워있는 중섭에게 말을 걸지만 중섭은 아무 말이 없다. 이상하게 여긴 복수는 중섭을 깨우다가, 순간 중섭의 머리맡에 놓인 소주병과 수면제 껍질을 보고 놀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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