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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숙녀 시즌 1 삽화 11 에피소드 11 2003

파혼을 당한 민경은 아픈 마음을 수습하기 위해 여기저기 방황하게 되고, 민경의 아버지 인구는 민경의 파혼이 자신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고 여기고 동규의 아버지를 찾아간다. 동규의 아버지 대평에게 무릅까지 끊고 용서를 빌던 인구는 갑자기 나타난 민경으로 인해 할말을 잃게 되고, 이 모습을 본 민경은 자신으로 인해 아버지까지 무시를 당하자 더욱 자존심이 상하게 된다. 결국 민경은 대평과 동규가 있는 자리에서 절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게 되고, 동규는 이런 민경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데…. 왕회장은 동규의 아버지인 대평을 찾아가 영호를 회사의 후계자로 지목하게 되고, 왕회장의 제안을 들은 대평과 동규는 그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더욱이 왕회장은 2년여의 기간을 주며 영호와 동규를 동등한 입장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한 경쟁을 부추기게 되고, 동규는 이런 왕회장의 제안에 할말을 잃는데…. 한편 아무도 몰래 해외 지사근무를 신청한 민경은 떠날 준비를 하게 되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영호는 첫 월급을 받았다는 핑계로 민경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결국 민경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영호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고,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동규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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