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이 해성가를 뛰쳐나간 이유가 서지안 때문이라고 판단한 명희는 곧바로 재성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태수의 상태가 심각함을 알아본 해자의 연락으로 태수 가족들은 태수에게 같이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자고 종용하지만, 태수는 더 이상 신경 쓰지 말아달라며 가족에게 냉정하게 이야기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갑자기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지수가 이해가 안 되는 혁은 결국 지수를 찾아가 이유를 물어보는데... 명희와 지안이 만난 사실을 알게 된 도경은 더 이상 자신의 행방을 감추지 않고 명희를 찾아가 자신에게 지안은 함께 하고 싶은 소중한 사람임을 이야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