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무사히 마친 뒤, 잠시 걱정은 뒤로 하고 도하(이상윤)와 행복한 하루를 보낸 미카(이성경). 다음 날 도하의 시간이 옮겨와 늘어난 자신의 수명시계를 보자 미카는 다시 한 번 현실을 깨닫고 도하로부터 도망친다. 한편, 미카에게 살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라희(나영희)는 충격에 휩싸이고, 어떻게든 미카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도하를 찾아간다. 죽음을 선택하고 차분히 하루하루를 보내던 미카. 갑자기 미카의 수명시계가 전에 없이 빠른속도로 늘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