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당한 사고로 다리를 절게 된 태구는 사설 렉카 기사로 살아간다. 그러나 법을 지켜가며 실적을 올리기는 어려웠고, 사장으로부터 해고될 수 도 있다는 경고를 받는다. 하는 수 없이 태구는 어느 날 밤 고의로 사고를 일으키고, 거기에 걸려든 검은색 차의 트렁크에서 어떤 여자애가 실려 있는 것을 목격한다. 그러나 검은차는 오히려 태구를 협박하며 현장을 빠져나간다. 미심적은 마음에 검은차를 추적하게 된 태구는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사건에 말려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