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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삽화 543 543 1998

남궁연에게 빡빡이라고 놀리는 미달이 남궁연 머리에 낙서하는미달이 연은 한달간 지명네서 지내기로 하고 이사온다. 영규는 부루퉁 하기만 하고 버릇없는 미달은 빡빡이라며 눈치없이 군다. 연은 미달이 혜교에게 함부로 대하고 친구들 물건을 뺏는 걸 보고 바른생활 맨으로써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타이르는데 미달은 막무가내로 아저씨가 뭔데 그러냐며 따진다. 결국 미달은 미선에게 두들겨 맞고 분한 미달은 연을 혼내주겠다며 영규에게 불만을 토한다. 영규는 그러면 안된다면서도 미달이 머리를 기특하다는 듯 쓰다듬어준다. 오중의 삼촌 홍렬이 찾아온다. 남 음식 해 먹이는 게 낙인 홍렬은 창훈, 인봉, 오중에게 요리를 해주고 엄청 수다를 떤다. 한시도 입을 못 다물고 쫑알거리는 홍렬에게 넋이 나간 세 사람은 별 얘길 다하게 되고 심지어 여자들에 대한 불만까지 얘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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