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근은 아이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동근에게 신용불량자라며 거절한다. 그래서 동근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경림과 함께 김장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경림은 자신이 이번에 천만원짜리 계를 들었는데 확실하다며 동근에게 함께 계를 들기를 권하고 결국 동근은 효진과 아이들 돈까지 빌려 계를 들게 된다. 다음달이면 계를 탄다는 말에 모두들 들뜨고 동근은 재은과 새집을 마련하는 상상까지 하게 되는데 계주가 돈을 갖고 달아나는 바람에 이 모든 꿈은 깨어진다. 이후 동근과 경림은 아이들 몰래 곗돈을 복구하기 위해 호떡을 팔고 벽돌을 나르는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