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1995-02-17 금 [169회 내용]- 김준혁(송영창)은 서른다섯 살된 광고 대행사 이벤트부 차장.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이를 가진 조용한 일상을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 어느날 그는 운명처럼 스물여섯된 야릇한 향기를 가진 행사 나레이터 모델 민혜진(이유신)을 만난다. 그녀에게 매료된 준혁은 혜진의 장난같은 유혹에 맥없이 무너져 버리고 두 사람은 새로운 시간을 가지게 된다. 두사람의 여행이 계속되던날 아이의 사고로 두사람의 관계가 밝혀지고 고민 끝에 준혁은 혜진을 선택한다. 두사람은 시골 허름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두사람만의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두사람의 새로운 일상은 또다시 두사람을 옭아매는데..